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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재외동포 750만 시대…"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필요"

사회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재외동포 750만 시대…"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필요"
  • 송고시간 2020-11-12 09:49:40
[출근길 인터뷰] 재외동포 750만 시대…"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필요"

우리나라 재외동포가 750만명에 달합니다.

이들 재외동포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가 바로 재외동포재단입니다.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성곤 신임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들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성곤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성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기자]

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셨는데, 먼저 소회부터 여쭤보겠습니다.

[김성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제가 이번에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임명이 됐는데요. 그동안 제가 국회와 당에서 오랫동안 해 왔던 업무입니다. 또 많은 지금 재외동포들이 축하와 격려를 해 주셔서 한편 상당히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마는 제가 그동안 애정을 갖고 일해 왔던 분야인 만큼 열심히 해서 우리 750만 재외동포 그리고 8,000만 우리 한민족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재외동포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외동포재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김성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우리 동포재단의 제일 큰 역할이 '한민족의 정체성 함양'입니다. 그런데 이 정체성 함양의 방향을 저는 우리 한국인의 이름값을 하자, 이걸로 정하고 있습니다. 세계 속의 한민족을 코리안이라고 부르거든요. 코리안은 고려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한자 뜻이 높을 고, 고울 려, 매우 아름답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코리안 이즈 뷰티풀 이게 우리 정체성의 방향이고 동포재단의 방향으로 정하고 싶은데 우리 한민족 최초의 국가가 고조선이고 단군 할아버지께서 고조선을 세울 때 홍익인간 얘기하셨잖아요. 널리 인간 세계를 이롭게 하라. 이것을 우리 재단과 우리 한민족 정체성 프로그램의 중심 철학으로 이렇게 삼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앞으로 더욱 750만 해외 동포들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우리가 특히 어떤 부분을 주목해 볼 수 있을까요?

[김성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제가 방금 한민족은 아름다워야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첫째가 우리 한민족끼리 다투지 말아야 해요. 해외 한인회에서도 많은 분규가 있는데 동포들끼리 화합해서 살아야 되고 그리고 나아가서 우리 한반도가 지금 분단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한민족끼리 다투지 않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화합하는 데 그래서 더 나아가서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재외동포들도 같이 노력하자.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한민족 문화가 굉장히 아름답지 않습니까? 한글, 한복, 한식 등등. 그래서 우리 재외동포들을 비롯한 한민족이 특히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가 전 세계 한인 민족 주간입니다. 그래서 코리아페스티벌을 비롯해서 우리 한민족 문화를 세계에 더욱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차세대 동포들에 굉장히 인물들이 많습니다. 이 차세대 우리 젊은이들이 우리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실히 가지면서 또 세계 시민의 역할도 함께할 수 있도록 차세대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동포와 함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실 건지 계획 들어보겠습니다.

[김성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우리 한국이 IT 강국 아닙니까? 그리고 마침 코로나 때문에 우리가 많은 고통도 겪었지만 이제는 이 재외동포들을 비롯해서 굳이 얼굴을 보고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비대면으로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그런 기술과 노하우가 지금 많이 발달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동포재단도 750만 재외동포들과 네트워크,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우리 한민족 문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슈들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쪽의 프로그램을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을 지금 갖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성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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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