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청장, BBC '올해의 여성 100인' 선정
SNS 핫피플입니다.
첫 번째 핫피플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입니다.
정은경 청장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들었습니다.
BBC는 정은경 청장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바이러스 헌터'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의 첫 여성 본부장이자 현재는 질병관리청장으로 투명하고 차분한 일일 브리핑으로 유명하다"는 소개도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앞서 미국 타임지가 뽑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의 여성 100인'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는데요.
정 청장은 "팬데믹 대응에 헌신하는 모든 의료보건 종사자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美 메릴랜드 유미호건 여사, 국민훈장 동백장
다음 핫피플은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의 한국계 부인 유미 호건 여사입니다.
유미 호건 여사가 우리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인 동백장을 받았습니다.
국민훈장은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데요.
호건 여사는 어떤 공로를 인정받았을까요.
호건 여사는 올해 메릴랜드주가 한국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긴급 공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고요.
또 주 정부 차원의 '태권도 날' 지정, 코리아타운 건설,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기념식 마련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호건 여사는 "다양한 세대의 한국계 미국인을 한데 모으고 한국 문화와 유산의 가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았다"며 "이 상은 내가 아닌 우리 공동체의 성공을 기리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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