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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앞으로도 난관

경제

연합뉴스TV 한숨 돌린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앞으로도 난관
  • 송고시간 2020-12-01 20:13:41
한숨 돌린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앞으로도 난관

[앵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다만 양대 항공사의 통합까지는 아직 여러 관문이 남아 있고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의 이번 결정에서 눈여겨볼 포인트 중 하나는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을 갖게 되더라도 지배권 구도는 바뀌지 않는다고 판단한 부분입니다.

산업은행이 현 경영진의 의사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약정이 없고, 설사 우호 주주로 보더라도 조현태 회장 측의 지분율이 과반수가 안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산업은행의 입장에서는 횡령과 갑질로 물의를 빚었던 총수 일가의 경영권 방어를 돕고 있다는 특혜 시비 부담은 덜게 된 셈입니다.

다만 인수 마무리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CGI는 이미 한진칼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며 반격을 준비 중인데다, 노조와의 갈등 해결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경영진의 거듭된 고용 안정 약속에도 양대 항공사의 노조는 인수 발표 직후부터 "노동자를 배제한 합병"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지난달 25일)> "노동자의 최우선 과제는 고용안정이다! 안정이다! 안정이다!"

아시아나 인수 자금은 산업은행의 투자를 통해 확보하더라도 재무구조가 부실해진 두 회사의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여유자금 확보도 필수적입니다.

<허희영 /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투자자들이 이미 시너지, 규모의 경제 M&A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유상증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만 대한항공 자구 계획의 핵심인 송현동 부지 매각이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지연되는 점 등은 불안 요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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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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