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총 4천만 회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국민 5,600만명이 맞고도 남을 백신 물량이 확보됐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와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더나와 백신 2천만명분, 총 4천만회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추진한 1,000만명분보다 물량은 2배로 늘었고, 공급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겼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서 각각 1천만명분, 얀센에서 600만 명분 포함해 모두 1억600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끝냈습니다.
이 백신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2차례씩 접종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부가 구매한 백신은 총 5,600만 명분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물량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0%를 초과하여 통상적인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한 물량입니다."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얀센과 모더나, 화이자 순으로 국내에 공급됩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백신의 국내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접종 계획은 조만간 내놓을 계획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일정기간을 두고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하는 그런 일정으로 현재 계획을 계속 수립을 해서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부가 선구매한 백신의 허가를 위해 사전검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