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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키 쥔 공화상원대표 "바이든 취임전 결론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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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탄핵 키 쥔 공화상원대표 "바이든 취임전 결론불가"
  • 송고시간 2021-01-14 17:43:43
탄핵 키 쥔 공화상원대표 "바이든 취임전 결론불가"

[앵커]

미국 하원이 일사천리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 의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절차를 서두르는 민주당과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공화당의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원피스에 조용한 회의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하원의 탄핵안 표결은 마치 장례식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이제 공은 공화당으로 넘어갔습니다.

상원 통과에는 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해 공화당에서 17명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공화당 인사 일부도 탄핵에 동조하는 상황이지만, 민주당과는 다소 다른 기류도 감지됩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규칙과 절차, 전례를 감안할 때 다음 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전 상원에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세 차례 상원의 탄핵 심리에 짧게는 20여 일, 길게는 80일 넘게 걸린 만큼, 취임식 전에 결론을 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전히 빠른 추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 "트럼프는 더는 집권해서는 안 됩니다. 피해가 커지기 전에 상원이 가능한 빨리 모여 유죄를 내리고 집무실에서 끌어내야 합니다."

미국 240여 년 역사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상원의 문턱을 넘은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탄핵과 가까웠던 리처드 닉슨은 하원 표결 직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 앤드루 존슨과 빌 클린턴, 그리고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촉발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하원 통과 뒤 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하원에서 두 차례 탄핵안이 통과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트럼프가 최종 탄핵된 첫 대통령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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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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