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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구] 휴스턴에 마음 떠난 제임스 하든, 브루클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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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해외농구] 휴스턴에 마음 떠난 제임스 하든, 브루클린으로
  • 송고시간 2021-01-14 18:29:33
[해외농구] 휴스턴에 마음 떠난 제임스 하든, 브루클린으로

[앵커]

NBA의 대표 슈팅가드,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이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습니다.

단숨에 우승전력을 확보한 브루클린은 리그 우승을 노리지만, NBA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진행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MVP 수상자이자 최근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제임스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깁니다.

NBA 최고의 슈팅 가드 중 한 명이지만 리그 우승 경험은 없는 하든은 휴스턴에서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시즌 시작 전부터 브루클린행을 원했습니다.

개막 직전에는 파티에 참석해 NBA 방역 지침을 위반하고, 팀원들과 불화설이 이어지면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제임스 하든 / 브루클린 네츠> "전 휴스턴을 사랑합니다. 말 그대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습니다. 이 상황은 말이 안 돼요. 이건 나아질 수가 없다 봅니다."

결국 휴스턴은 하든을 브루클린으로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블록버스터급 4각 트레이드가 완성됐습니다.

휴스턴은 하든을 보내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 4장과 빅터 올라디포 등 선수 3명을 얻었고, 그 사이에서 인디애나와 클리블랜드 역시 필요한 선수를 획득했습니다.

하든과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랜트의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된 브루클린은 단숨에 대권 도전이 가능한 팀이 됐습니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우승 행보에 앞서 NBA는 코로나19 악재로 리그 정상 진행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수 16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3경기가 더 연기됐습니다.

보스턴과 워싱턴, 피닉스가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해 경기가 미뤄지면서 개막 후 모두 9경기가 치러지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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