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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초1·대1 신입생 만나보니…아쉬움만 가득했던 학교생활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 1년] 초1·대1 신입생 만나보니…아쉬움만 가득했던 학교생활
  • 송고시간 2021-01-20 08:37:24
[코로나 1년] 초1·대1 신입생 만나보니…아쉬움만 가득했던 학교생활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오늘로 꼭 1년입니다.

지난해 교육 현장은 코로나 사태로 적잖은 혼란을 겪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했죠.

이 과정에서 학생도 학부모도 진땀을 뺐는데요.

아쉬움이 무엇보다 큰 한 해 였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소미는 이젠 연필보다 마우스 잡는 게 더 익숙합니다.

학교에 학원까지 원격수업이 많은 탓입니다.

외출이 어렵다 보니 집에서 노는 건 일상이 됐습니다. 카드놀이가 재밌고,

<현장음> "(하나 둘 셋) 고양이 (앗)"

블록쌓기도 어느새 달인이 됐지만, 친구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박소미 / 초등학교 1학년> "자리가 너무 멀어서 같이 얘기를 못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잘 못가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못하니까 답답하고 속상했어요."

엄마도 아쉽긴 마찬가지,

<김선아 / 학부모> "매일 등교가 아니라 원격 하루 등교 하루 불규칙적으로 하다 보니까 (아이가)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늘상 돌봄 부담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김선아 / 학부모> "일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겨야 되는데…항상 알람과 뉴스를 보면서 다음 2주는 어떻게 되려나 2주 간격으로 계획을 짜야 하는 힘든 해였죠."

지난해 막 스무살이 된 대학생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학교도 학우들도 모두 익숙지 않고, 교내 활동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학교 건물 위치는 지도를 봐야 하고, 가입한 동아리실은 딱 한 번 들른 게 전부.

새해 인사를 끝으로 같은 학과 동기들이 속한 단체 대화방은 정적만 흐릅니다.

마음껏 대학생활을 누리지도 못한 채 새학기를 맞는 것도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김상우 / 대학교 1학년> "미팅 같은 건 거의 못해봐가지고 보통 스무살에 많이 하잖아요…(또) 앞으로 후배가 생길 텐데 후배한테 뭘 더 해줄 수 있을지 뭘 해줘야 될지 걱정이 많이 되고…"

등록금 문제는 민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상우 / 대학교 1학년> "등록금에 시설 유지비용이 포함돼 있는 걸로도 알고 있고, 원격수업할 때 대면수업보다 질이 떨어지는 부분이… 그럼에도 일부만 지원해준다는 게…"

무엇보다 당장 올해도 학내 교류 없이 한 해가 지나갈까봐 걱정이 큰 상황.

사상 첫 온라인 개학으로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낸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교가 어색한 새내기까지, 새해 소망은 여전히 코로나 종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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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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