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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살인' 중국동포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사회

연합뉴스TV '대림동 살인' 중국동포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 송고시간 2021-01-24 14:26:34
'대림동 살인' 중국동포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앵커]

지난 금요일 서울 대림동에서 50대 남녀 2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죠.

법원이 용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 대림동에서 50대 남녀 2명을 살해한 중국동포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금요일인 22일 오후 8시쯤, 50대 남녀를 거리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후 1시 20분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피해자들은 연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범행 당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고, 19시간 만인 어제(23일) 오후 3시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함께 체포된 피의자 B씨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 여성이 재결합을 거부하고 자신을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24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법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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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