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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수소법 오늘부터 시행…생태계 확장 가속

경제

연합뉴스TV 세계 최초 수소법 오늘부터 시행…생태계 확장 가속
  • 송고시간 2021-02-05 06:35:06
세계 최초 수소법 오늘부터 시행…생태계 확장 가속

[앵커]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이 오늘(5일)부터 시행됩니다.

점차 틀을 만들어가는 수소경제 생태계의 확장에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입니다.

서울 기준으론 4곳 뿐인 이런 충전소가 이젠 전국 물류단지, 고속국도 휴게시설, 공영차고지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수소법에 따라 정부가 비용 등을 고려해 시설운영자에게 충전소 설치를 요청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이에 응해야 합니다.

수소 판매가격도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소충전소 운영자는 앞으로 한국가스공사에 수소 판매가격을 보고하고, 공사는 유가정보처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합니다.

수소전문기업 제도도 새롭게 도입해 총 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들도 수소 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 중으로 '넥쏘'등 현대차의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지난 2년 연속 1위로 전체의 80%가 넘습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세웠고, 현대중공업등 조선 3사도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선박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글로벌컨설팅 업체는 2050년 수소경제 시장이 2조 5천억달러에 달할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 생산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은 수소가 생활 속 에너지로 진입하는 데 걸림돌입니다.

<한종희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소장> "어디서 수소를 만들고, 어떻게 공급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술이 얼만큼 발전하느냐도 중요하고요."

수소에너지는 트럭·선박 등 대형 이동수단으로 쓰일 수 있는 만큼 기존 석유 중심 에너지시장 변화에 과정은 진행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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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