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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방화 승려가 화재 신고…"서운하게 해 불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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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내장사 방화 승려가 화재 신고…"서운하게 해 불 질러"
  • 송고시간 2021-03-06 13:25:37
내장사 방화 승려가 화재 신고…"서운하게 해 불 질러"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는 불을 지른 승려가 직접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방화 피의자인 승려 53살 A씨가 범행 직후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불을 질렀다고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으로 A씨에 대해 현주 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내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웅전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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