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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속도…"연말까지 완공"

사회

연합뉴스TV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속도…"연말까지 완공"
  • 송고시간 2021-03-06 17:43:07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속도…"연말까지 완공"

[앵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가 점차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연말까지는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교통체증 우려와 졸속 추진이란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당초 편도였던 광화문 광장 동측 도로가 왕복 7차로로 바뀌었습니다.

광장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서쪽 도로를 완전히 막은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광화문 서측 도로는 폐쇄돼 광화문 광장에 편입되는데요.

이에 따라 이곳부터 서울역까지 2.6km의 도심 보행로가 완성될 예정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서쪽 도로는 나무와 쉼터가 있는 광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강성필 / 서울시 광화문광장추진단 광장계획팀장> "대부분 나무 뿐만 아니라 벤치랑 물놀이 시설, 일상적으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시설들을 서측 도로에 집중 배치를 해서…"

그동안 복잡하고 불편했던 광장의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은 적지 않아보입니다.

<김경민·이하늘 / 남양주시 와부읍·화성시 병점동> "차가 항상 바글바글해서 보기 안 좋았는데 나무도 들어오고 사람들도 잘 다닐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가 돼요."

하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졸속 추진되는 공사라는 비판이 시민단체와 야당에서 나오고 있는데다, 극심한 교통체증 우려도 여전합니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는 올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 과연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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