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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형성 81% 이스라엘군, 세계 첫 집단면역 선언

세계

연합뉴스TV 면역형성 81% 이스라엘군, 세계 첫 집단면역 선언
  • 송고시간 2021-03-12 17:09:45
면역형성 81% 이스라엘군, 세계 첫 집단면역 선언

[앵커]

이스라엘군이 집단면역 달성을 선언했습니다.

대규모 그룹 기준으로 세계 최초로 집단면역을 성취했다는 것인데, 실제 이스라엘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IDF가 집단면역에 도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군 병력 가운데 백신접종 완료자와 감염 이후 회복자를 합산한 인원 비율이 8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10주 만에 집단면역을 완성했다면서 다음 주에는 접종률이 85%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신부와 의학적으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개인적 성향으로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가 8% 수준으로,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접종 완료 단계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상비군 규모는 약 17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 맞아야 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지난해 12월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500만명 넘게 1차 접종을 마쳤고, 2회차 접종자도 4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마스크를 쓰고 필요한 사회적 거리를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빠져나오고 있고 이제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 측은 이스라엘 접종에서 백신의 예방효과가 임상시험 때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와 이스라엘 보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접종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증상 감염과 중증 환자 발생, 사망의 예방 효과가 97%로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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