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김해 보습학원발 집단감염…구미·담양도 확진자 속출

지역

연합뉴스TV 김해 보습학원발 집단감염…구미·담양도 확진자 속출
  • 송고시간 2021-04-18 06:52:33
김해 보습학원발 집단감염…구미·담양도 확진자 속출

[앵커]

경남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를 기록해, 4월 들어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김해지역에서 발생한 보습학원발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북 구미와 전남 담양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다니던 학생과 교직원 등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은 학교가 아닌, 보습학원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토요일 하루 동안 발생한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13명.

앞서 발생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가 25명에 이릅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앞으로 일주일 동안 김해 시내 전체 보습학원에 대해 휴원 권고 조처를 내렸습니다.

경남 사천시에선 '디들리밥'이라는 프렌차이즈 식당 관련 확진자가 11명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기간 이 식당 방문자가 20명인 것으로 파악했으며, 관련 접촉자 2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부산에선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신규 확진됐고, 울산에선 지인 모임 관련 연쇄 감염으로 8명이 확진되는 등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했습니다.

경북 구미에선 지난 14일 구미교육지원청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연쇄 감염이 이어져 사흘 새 15명이 감염됐습니다.

전남에선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담양 사무소 관련 확진자 4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 의원 확진 이후 주말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12개 읍면에서 관련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