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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공방

정치

연합뉴스TV 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공방
  • 송고시간 2021-04-21 15:51:59
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공방

[앵커]

오늘이 이번 4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입니다.

이에 앞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먼저 이뤄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과반이 넘는 25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06명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가결은 헌정사상 15번째로,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주식 가격을 조작하고 저가로 매도하는 등 방식으로 555억원에 상당하는 피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이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검찰의 잘못된 관행과 악습에서 비롯된 오만과 독선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가결은 당연한 결과라며 "물의를 일으키고 이스타항공 노동자의 피눈물 나는 고통과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이상직 의원이 민주당판 내로남불 후안무치의 또 다른 이름으로 등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네, 앞서 말씀드린 오늘의 대정부 질문 분야는 교육·사회·문화인데요.

어떤 내용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신문사의 발행 부수 조작 문제를 언급하며 명백한 사기라고 지적했고,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상희 부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한 혼잣말이 논란이 되자, 뒤늦게 혼잣말이 오해를 낳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제와 어제, 정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때도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백신 확보 미비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는데요.

이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아침 회의에서도,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 정부가 정확하고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 차원에서 백신 수급 점검단을 가동하며, 11월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가짜뉴스가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객관적인 자료로 비판해야 한다고 야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가 오락가락 발언으로 국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더나 백신 상반기 도입 불투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등 백신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5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백신 조기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새 지도부 선출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각 당 경선 레이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오늘 대전, 세종, 충북지역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벌이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세 후보는 아침 라디오 방송이 마련한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권성동, 김태흠, 유의동 의원 4파전으로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 레이스가 진행 중인데요.

네, 후보들은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각자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이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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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