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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고에 美 "적대 아닌 해결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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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北 경고에 美 "적대 아닌 해결이 목표"
  • 송고시간 2021-05-03 08:41:45
北 경고에 美 "적대 아닌 해결이 목표"

[앵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인식을 문제 삼은 북한에 대해 미국 정부는 적대가 아닌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용적 대북 접근을 강조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피력했는데요.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을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한 의회 연설에 대해 실언이라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북한 인권상황 비판 성명에 대해서도 적대 정책이라며 정치적 도발을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지난 주말 공개한 대북정책 기조를 직접적으로 문제 삼은 건 아니지만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은 적대가 아닌 해결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은 해결을 목표로 한 것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궁극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대북 정책이 all or nothing, 그러니까 전부 아니면 전무의 방식이 아니라 실용적 접근법을 추구한다고 언급하며 과거 정부와는 다를 것이란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거듭 피력했는데, 북한의 관심을 끌 만한 새로운 제안이나 유인책을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제재 완화 등 당근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협상 테이블을 꾸려 양측이 일단 만나는 데 무게를 두겠다는 미 행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미국은 비핵화로 향하는 길에서 진전을 위한 실용적 조처에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미국도 상응 조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이 정도로는 호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며 대화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에 적대정책 철회와 '강대강, 선대선' 원칙을 제시하고 있어 당분간 북미 사이 신경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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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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