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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인 수소차 충전…충전소 잇따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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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숨통 트인 수소차 충전…충전소 잇따라 개장
  • 송고시간 2021-05-07 13:17:54
숨통 트인 수소차 충전…충전소 잇따라 개장

[앵커]

전기차와 더불어 대표적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는 공해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미래차로 주목받지만, 충전소가 부족해 운전자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충전소가 잇따라 개장해 불편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 버스 공영차고지에 설치된 수소차 충전소입니다.

수원에 처음으로 생긴 전용 충전소입니다.

그동안 수소차 운전자들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까지 일부러 가서 충전해야 했지만 이젠 그런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임종화 / 경기 화성시> "충전에 좀 불편 있었는데 지금 직장에서 한 20분 정도 거리에 충전소가 생겨서 앞으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안산에도 하루 최대 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생겼습니다.

수소생산기지와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운송비가 절감됩니다.

<박인숙 / 경기 안산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충전소가 생기니 이용하기도 편안해요.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니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안산시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데 2030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15개까지 늘리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윤화섭 / 경기 안산시장> "수소경제는 신동력 사업입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서 시민이 체감하는 전국 제1의 수소 시범도시로…"

현재 전국에서 운행 중인 수소차는 1만2천여 대, 충전소는 고작 50여 곳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각 지자체가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전소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운전자들의 불편은 조만간 해소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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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