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청와대에서 특별연설을 합니다.
남은 임기 1년, 국정 운영 구상을 국민께 밝힐 예정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은 조금 뒤인 11시, 이 곳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됩니다.
특별 연설은 20분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5년 임기 중 남은 마지막 1년 동안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갈지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우선 당면한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또 이를 통한 위기 극복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각종 경기지표를 토대로 한 최근의 우리 경제 회복세를 소개하는데 이어 한국경제 대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다음주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북미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복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연설에서 각 분야별로 대통령의 구상을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설 직후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약 40분에 걸친 질의 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는데요.
여권의 4.7 재보선 패배와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그리고 부동산 정책, 전직 대통령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등 폭넓은 질문이 예상됩니다.
일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떠한 견해를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연설 및 회견은 지난 1월 신년 회견 이후 약 넉 달 만에 국민과 언론에 앞에 서는 자리입니다.
연합뉴스TV는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생중계로 전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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