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되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버터처럼 부드럽게, 비밀스러운 악당처럼, 갑작스러운 문제처럼 터져 네 마음 속에 몰래 침입할 거야."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가 또 한 번 빌보드 정상을 밟았습니다.
빌보드의 최신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버터'는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지켰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역대 23번째 곡입니다.
이번 주에는 특히 현지 음악 시장의 인기 지표로 꼽히는 라디오 청취 건수가 증가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최근 발매된 '버터'의 다양한 리믹스 버전도 순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빌보드는 분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곡은 '버터'가 통산 네 번째입니다.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한국어곡 '라이프 고스 온'이 앞서 이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버터'는 여름을 겨냥한 경쾌한 서머송으로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녹였습니다.
<슈가 / 방탄소년단 멤버>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한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탄탄한 입지 위에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버터'도 '다이너마이트'처럼 장기 흥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온라인 팬미팅으로 오는 13일~14일, 팬들과 만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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