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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열리는 빗장…다음달부터 해외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경제

연합뉴스TV 서서히 열리는 빗장…다음달부터 해외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 송고시간 2021-06-14 05:25:11
서서히 열리는 빗장…다음달부터 해외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앵커]

그간 해외유학생,기업인,교포들은 일이 있어도 입국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2주 자가격리로 일상이 무너지기 때문이었는데요.

다음달부터 해외에서 백신을 다 맞았으면 입국시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백신 접종이 늘며 빗장이 조금씩 풀리는 겁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를 마친 사람은 가족 방문차 입국 시 자가 격리가 면제됩니다.

사업과 학술, 공익 목적의 입국자도 해당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내외국인이 국내에 거주하는 직계가족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격리를 면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접종이 인정되는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국내 도입 백신 외에 코비쉴드,시노팜 등 세계보건기구가 긴급승인한 7종입니다.

신청자가 예방 접종증명서를 내면 재외공관의 심사를 거쳐 격리면제서가 발급됩니다.

물론, 격리가 면제돼도 입국 전후 3번의 유전자 증폭 방식 코로나 검사를 비롯한 필수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상호인정을 통해 출국하는 국내 접종자도 해외에서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는 상호주의 원칙하에 접종 증명서를 인정하고 접종을 마친 출입국자는 서로 격리를 면제해나가도록"

이런 가운데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조치가 완화됩니다.

당장 이번주부터는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 관람인원이 확대됩니다.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에서는 종전보다 3배 많은 좌석 수의 30%까지, 1.5단계 지역에서는 5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또 콘서트장은 실내외 구분없이 최대 4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가 완화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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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