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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반대 속 조직개편안…이번주 최종안 나올까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반대 속 조직개편안…이번주 최종안 나올까
  • 송고시간 2021-06-14 13:15:07
검찰 반대 속 조직개편안…이번주 최종안 나올까

[앵커]

법무부가 추진하는 검찰 조직개편안에 대해 대검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최종안에 관심이 모입니다.

당초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최종안은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전망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조직개편안의 최종안 확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막바지에 온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리 중이고요. 서두르고 있습니다. 실무선에는 쭉 얘기해오고 있고요."

앞서 법무부는 전담부가 없는 일선 검찰청의 경우 검찰총장 또는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만 6대 범죄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검은 지난 8일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것은 검사의 직무와 권한을 규정한 검찰청법 위반 등의 소지가 있고, 수사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후 박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다시 만나 추가 협의한 가운데 최종안에 대검에서 전달한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특히 검찰 내 반발이 컸던 일부 직접수사에 대한 '장관 승인' 부분이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 최종안이 갓 취임한 김 총장의 첫 리더십 관문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일단 조직개편안이 마무리돼야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가능한 만큼 최종안은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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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