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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사, '과로방지책' 잠정 합의…우체국 택배는 추가논의

사회

연합뉴스TV 택배노사, '과로방지책' 잠정 합의…우체국 택배는 추가논의
  • 송고시간 2021-06-16 17:18:58
택배노사, '과로방지책' 잠정 합의…우체국 택배는 추가논의

[앵커]

택배 업계 노사가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중재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사회적 합의 기구 전체 회의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택배 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을 놓고 공전을 거듭한 택배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양측은 어제와 오늘 이틀간 국회에서 사회적 합의 기구 전체 회의를 열고 분류 인력 투입 시기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댔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택배기사 분류작업 전면 배제 시점과 노동시간 감축에 따른 수수료 보전 문제에 대해 접점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택배노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체국 택배 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추가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택배노조 소속 조합원 4천여 명은 어제부터 1박 2일 동안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였는데요.

택배노조 조합원 4천여 명은 오늘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택배 분류 작업 부담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지 말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합의안이 최종 타결되면 올해 초부터 진행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논의도 마무리되는데요.

지난주부터 이어진 택배노조 총파업도 철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국회에서 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더 구체적인 소식은 회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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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