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며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넉 달 전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1천7명, 사망자는 1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9일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영국에선 강력 봉쇄 정책과 백신 접종 효과에 힘입어 한 때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성인 인구의 8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력이 훨씬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며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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