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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07명 신규확진…사흘 연속 500명대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19 507명 신규확진…사흘 연속 500명대
  • 송고시간 2021-06-18 15:48:06
코로나19 507명 신규확진…사흘 연속 5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주 중반이 6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7명입니다.

그제 540명에서 33명 줄었는데요.

신규 확진자 507명 중에 해외유입은 23명, 지역감염자는 484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1명, 인천에서 21명이 나와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경남, 대전이 각각 12명, 울산과 대구 각각 11명, 경북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90명으로, 전주 대비 약 100명가량 줄었지만, 정부는 일상 속 지역사회 감염위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집단 면역의 달성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어제 하루 약 41만3,000명이 1차 접종을 받으면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27.7%인 1,423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는 1,400만 명대 후반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는 있지만 아직은 코로나19 발생이 확연하게 줄어들지는 않고 있는데, 언제쯤 효과를 기대해보면 되겠습니까?

[기자]

오늘 방역 당국은 브리핑에서 전 세계 사례를 보면 백신접종이 늘어난다고 해서 코로나19 발생이 무조건 줄어들지는 않는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습니다.

발생 규모가 워낙 크거나, 거리두기를 일찍 완화하는 경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 등에서 이런 사례를 관찰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입니다.

다만 일선 보건요원들이 꼼꼼하게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백신효과가 적기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을 2차례 접종한 뒤에 확진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도 지금까지 29명으로 확인됐지만, 항체형성 이전에 감염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발생률은 극히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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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