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경선 일정에 대한 막판 의견 수렴에 나섭니다.
현행 일정 유지를 주장하는 이재명계와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비 이재명계 간 논쟁이 예상되는데요.
모두발언 직접 연결해 보시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이해찬 대표님 체제에서 특별당규를 만들어서 이런 대선시기를 특별당규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특별당규에는 대선후보를 180일 전에 선출하여야 한다라고 의무규정으로 돼 있습니다.
단서조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를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할 수 있다, 이렇게 규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서 양쪽에 지금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서 모든 양쪽 의견을 제시하는 의원님들 모두의 충정은 어떻게 대선 경선을 활성화시켜서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을 높여 내년 3월 9일 대선에 승리할 수 있을까, 각자 정당한 논지를 가지고 계신다고 봅니다.
양측을 저도 이해하고 오늘 의원님들의 질서 있는 토론을 잘 경청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제 의사결정은 저희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정리를 해야 될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제 오늘 그래도 양쪽 의견을 충분히 듣고 또 중간에 계신 분들도 양쪽 의견을 들으면서 지난번 부동산 관련 법의 질서 있는 토론을 통해 우리가 공정하게 또 의견을 합의하고 승복해 주심으로써 우리 민주당의 민주적 전당의 어떤 잠재력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오늘도 이런 토론을 통해서 우리 의원님들의 의견이 수렴이 돼서 당이 질서 있게 대선후보 경선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 결과를 기준으로 시간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빨리 후보등록을 받고 경선을 시작해야 되는데 오늘 일단 저희 최고위원회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이성민 의원님을 내정을 했습니다.
내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이상민 위원장님을 비롯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준을 마치고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를 준비해야 될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 의총에서 충분히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저희 지도부가 판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질서 있는 토론 서로 집단적 지성이 발휘되는 의원총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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