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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높아진 국격 재확인…일부 후진국 모습은 벗어야"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높아진 국격 재확인…일부 후진국 모습은 벗어야"
  • 송고시간 2021-06-22 12:57:06
문대통령 "높아진 국격 재확인…일부 후진국 모습은 벗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국격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에 맞게 아직 일부 후진국 같은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비롯해 유럽 3개국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위대한 국민이 이루어낸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켜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특히 주요국 정상들이 모범적인 K-방역과 강한 경제 회복력, 글로벌 현안에서 한국이 이룬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실제로 많은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높아진 국가적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를 되돌아볼 때라며 사회 전반의 수준을 높아진 국격에 맞게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이천 물류센터 화재처럼 되풀이되는 일부 후진적 면모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높아진 국가적 위상도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되어야만 함께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 협력에 적극 활용해 국민 삶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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