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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음식점에 '안심 스티커'…인센티브도

사회

연합뉴스TV 백신 접종 음식점에 '안심 스티커'…인센티브도
  • 송고시간 2021-06-23 22:07:36
백신 접종 음식점에 '안심 스티커'…인센티브도

[앵커]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죠.

요식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는 음식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특정 조건을 갖춘 음식점에 '안심 스티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가 종업원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음식점들에 '안심 스티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밝은 노란색 배경이 눈에 띕니다.

관내 일반·휴게 음식점과 제과점 중 종업원 모두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곳이 대상입니다.

보건소 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현아 / 구로구청 식품위생팀 주무관> "다음 주 중으로 지정된 업소에 배부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니까 많은 업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10년간 김치부터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영업을 이어왔다는 동네식당 사장님은 "요새처럼 어려운 경험은 처음"이라며 안심 스티커 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주숙자 / 음식점 운영> "한국 사람은 옛날부터 의심이 많잖아. 이런 걸 붙여놓으면 '아, 여기는 안심하고 들어와도 되겠구나' 그런 것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안전하게 손님들이 들어올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구청 측은 '안심 스티커' 부착 업소는 '안심식당'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포털사이트와 지도 앱에 업체 정보가 홍보되고, 개인 접시·덜어 먹는 용기·수저 포장지 등 최대 15만 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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