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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국가대표 원태인 7이닝 1실점 9승…다승 공동선두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국가대표 원태인 7이닝 1실점 9승…다승 공동선두
  • 송고시간 2021-06-25 07:30:15
[프로야구] 국가대표 원태인 7이닝 1실점 9승…다승 공동선두

[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토종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우완 원태인이 시즌 9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원태인의 역투를 앞세운 삼성은 리그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볼넷으로 내보낸 1루 주자를 벼락같은 견제로 잡아낸 데 이어 하주석까지 삼진으로 처리해 1회를 타자 3명으로 막은 원태인.

원태인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강민호는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려 선발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3대 1로 추격을 허용한 4회 1사 2, 3루에서는 1루수 오재일이 과감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아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형들의 도움을 등에 업은 원태인은 7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한화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봉쇄하고 시즌 9승을 챙겼습니다.

한화와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삼성은 2주 만에 리그 공동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원태인 / 삼성 라이온즈> "(다승 공동 선두인) 뷰캐넌이랑 10승 먼저 하기 내기하자고 했는데… 돈받기 싫다고 안 한다고 해서 내기는 못했는데 빨리 10승 하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NC 이동욱 감독의 항의로 2회 시작과 동시에 심판들이 롯데 선발 프랑코의 글러브를 점검합니다.

확인 결과 불법 이물질이 아닌 로진이 묻어 있어 경고로 넘어갔지만, 프랑코는 그 이닝에 알테어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습니다.

결국 프랑코는 6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NC가 6대 4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LG에 0대 5로 끌려가던 SSG는 6회와 7회 각각 1점과 2점을 따라간 뒤 8회 대거 5득점으로 8대 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8회 승부처에서 구원 등판한 김윤식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자멸한 장면이 뼈아팠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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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