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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준생' 된 9명 예비후보들…민주당 국민면접

정치

연합뉴스TV '대통령 취준생' 된 9명 예비후보들…민주당 국민면접
  • 송고시간 2021-07-04 15:46:18
'대통령 취준생' 된 9명 예비후보들…민주당 국민면접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4일) 대선 경선 예비후보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국민면접'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이 대통령 취업준비생이 돼 국민면접관들에게 압박 면접을 받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9명을 상대로 한 국민면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행사 시작 직전, 송영길 대표는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 경선 기획단이 열심히 이번 행사를 기획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민면접은 철저하게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일종의 '히든싱어' 예능프로그램 같은 형식이었습니다.

후보자들이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순서대로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면접관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목소리까지 변조해, 계급장과 얼굴 없이 철저하게 실력으로 검증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예비후보자들은 각 세대별 국민면접관들이 질의한,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등에 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모든 답변이 이뤄지고 난 후, 어떤 방에 후보가 있었는지 공개되자 장내에선 지지자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는데요.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일단 국민 면접관들의 평가를 통한 1차 순위가 공개됐는데, 1등 이낙연, 2등 이광재, 3등 이재명 후보가 뽑혔습니다.

지금은 3명의 전문면접관이 후보자 1명을 놓고 한층 강해진 압박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역시 실시간으로 평가됩니다.

전문면접관으로는 김해영 전 최고위원,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교수, 천관율 기자 3명이 참여했습니다.

1, 2차 면접이 모두 끝난 후엔 종합해서 1,2,3위가 발표됩니다.

순위에 드는 후보자들은 오는 7일 정책발표에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국민면접 행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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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