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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확진자 잇따라…700명 안팎 예상

경제

연합뉴스TV 주말에도 확진자 잇따라…700명 안팎 예상
  • 송고시간 2021-07-05 05:18:33
주말에도 확진자 잇따라…700명 안팎 예상

[앵커]

주말과 휴일 주말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48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명 적은 숫자입니다.

통상 주말 사이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서 확진자도 감소하는데요.

토요일 일요일 모두 주말 치고는 이례적으로 신규확진자 수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이 압도적입니다.

서울·경기·인천에서 절반이 훌쩍 넘는 529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잠잠해지는 듯 했던 신규확진자가 지난주 800명대로 치솟으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는데요.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실내체육시설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백신접종자의 '노 마스크' 인센티브도 중단됩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수도권에서는 백신 접종자일지라도 어디서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백신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전체 인구의 30% 가까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오늘부터 하반기 접종이 본격화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1,534만 7,000여명에 달합니다.

전체 인구의 29.9% 수준입니다.

오늘부터 하반기 접종도 본격 시작되는데요.

우선 상반기에 접종을 받았어야 하지만 수급 문제로 받지 못했던 60세에서 74세 연령대가 오늘부터 1차 접종을 받습니다.

혈전증 부작용으로 접종이 미뤄졌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도 오늘부터 접종 대상입니다.

또 1차 때 맞은 접종과 다른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번달에 1차 접종 대상자가 대폭 늘어납니다.

60세에서 74세 초과예약자들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입영예정자, 또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이 대상입니다.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된다면, 다음달까지 전체 인구 40% 수준인 2,000만명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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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