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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운 레슬링…류한수 "금메달 꼭 따야합니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코로나에 운 레슬링…류한수 "금메달 꼭 따야합니다"
  • 송고시간 2021-07-09 07:40:16
코로나에 운 레슬링…류한수 "금메달 꼭 따야합니다"

[앵커]

전통적인 효자종목이었던 레슬링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이번 도쿄올림픽에 단 2명의 선수만 출전합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 도쿄로 향하는 류한수 선수는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동료들을 위한 금빛 세리머니를 다짐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최초의 금메달부터 시작해 역대 11개의 금메달을 선물했던 '효자 종목' 레슬링,

그러나 지난 4~5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기대주들이 줄줄이 탈락했고, 런던 금메달리스트 김현우까지 양성 반응을 보이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확보한 출전권은 단 2장, 도쿄로 가는 류한수와 김민석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특히 5년 전 리우에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무릎 꿇었던 류한수는 금메달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류한수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kg급> "많이 동요하고 했었지만, 지금 올림픽 준비하면서 누구를 돌아볼 겨를이 없는 거 같습니다. 레슬링을 다시 부흥시킬 기회가 제가 올림픽 금메달 따는 방법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올림픽 꿈이 좌절된 동료들의 몫까지 대신해 새벽 4시부터 맹훈련을 하고 있는 류한수, 도쿄에서 금메달을 따면 절친한 김현우가 런던에서 선보였던 태극기를 향한 큰 절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류한수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kg급> "함께 훈련해오고 항상 시합을 같이 갔던 김현우 선수 세리머니를, 제가 현우와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그 세리머니를 대신 할 생각입니다."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을 짊어진 류한수는 독일의 프랑크 슈테블러 등 유럽의 강자들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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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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