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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00명대 예상…닷새 연속 1천명대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1,200명대 예상…닷새 연속 1천명대
  • 송고시간 2021-07-11 06:59:19
신규확진 1,200명대 예상…닷새 연속 1천명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주말인 어제(10일)도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을 넘어서며 닷새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8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 기준 확진자 1,227명보다 119명 적은 수준인데요.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역시 수도권이 다수였습니다.

서울 465명, 경기 275명, 인천 66명 등 전체 확진자의 약 72%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부산 55명, 경남 52명 등 동남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31명, 대구와 광주에선 각각 2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렇게 나온 비수도권 확진자만 302명입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 지역사회 확진자만 300명을 넘을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되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 됩니다.

[앵커]

이렇게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제 발생한 주요 확진 사례 관련 소식도 들려주시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4차 대유행 확산세에서 살짝은 비껴있었던 비수도권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8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종업원과 이용자 등 모두 26명으로 방역당국은 해당 업소에 대해 10일간 영업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울산에서는 동구의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고, 현대차 변속기 공장과 관련해선 누적 23명이 감염됐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원어민 강사와 서울 강남구의 현대백화점 등을 고리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일주일 새 3배 이상 늘었고, 지난 2주 동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를 넘어 전국적인 확산 우려는 한층 더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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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