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잠시뒤 최다 확진 나올 듯…1,600명 안팎 전망

경제

연합뉴스TV 잠시뒤 최다 확진 나올 듯…1,600명 안팎 전망
  • 송고시간 2021-07-14 08:59:44
잠시뒤 최다 확진 나올 듯…1,600명 안팎 전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잠시 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우선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전국적으로 1,440명이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433명이 늘었습니다.

이미 중간집계 확진자 숫자만으로 하루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오후 9시 이후 발생했을 추가 확진자 숫자까지 고려하면 잠시 뒤 발표될 어제 신규 확진자는 1,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확산세가 뚜렷한데요.

방역당국이 지난 6월 이후 선행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20∼30대와 40∼50대를 조사했더니 60% 이상이 동일 연령대와의 접촉 과정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까운 친구나 지인, 동료 사이의 감염 전파가 급속히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점도 위험 요인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세지만 비수도권 역시 어제까지 확진자 비중이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수도권의 감염 양상이 전국으로 퍼질 수 있다는 건데요.

이에 대응해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에 적용할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4단계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