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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정치공작설'에 與 "물타기"·野 "진상규명"

정치

연합뉴스TV 이동훈 '정치공작설'에 與 "물타기"·野 "진상규명"
  • 송고시간 2021-07-14 20:03:00
이동훈 '정치공작설'에 與 "물타기"·野 "진상규명"

[앵커]

이동훈 전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금품수수 의혹 수사 무마를 대가로 여권 인사에게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민주당은 자신의 혐의를 감추려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맹비난했고, 국민의힘은 '사실이라면 음해공작'이라며 공세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여권의 정치공작이 있었다는 이동훈 전 대변인의 주장이 오히려 정치 공작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 전 대변인이 그 정도 급이 되는지, 그 정도 사안을 알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김영배 최고위원은 "회유했다는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이것이야말로 정치 공작"이라며 "언제 어떻게 어떤 제안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14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주당 소속 오영환 의원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 대표가 이 전 대변인 주장이 나온 직후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에 즉각 착수하겠다"고 말한 점이 부적절했다는 것입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부정청탁방지법 위반으로 수사받고 있는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에 공당 대표가 부화뇌동해서야 되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당 입장에서 거대한 의혹이긴 하지만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많이 확인된 것이 없어서 의혹의 심각함을 봤을 때 항상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며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이동훈 전 논설위원(대변인)이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하면 그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절하겠습니다."

사실관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섣불리 엄호에 나섰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사실일 경우'를 가정해 대여 공세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 전 대변인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범야권 유력 대권주자에 대한 음해 공작, 헌정 유린"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도 "이 전 대변인 주장이 사실이라면 '공작 정치'이자 '선거 개입', '사법 거래'"라고 비판 입장을 냈습니다. 애초 윤석열 캠프는 "이 전 대변인 개인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지만 강경 대응하며 태세 전환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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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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