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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600명 안팎 예상…백신예약 또 일시 '먹통'

경제

연합뉴스TV 이틀 연속 1,600명 안팎 예상…백신예약 또 일시 '먹통'
  • 송고시간 2021-07-15 07:12:19
이틀 연속 1,600명 안팎 예상…백신예약 또 일시 '먹통'

[앵커]

어젯(14일)밤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21명이었습니다.

9일 연속 네 자릿수로, 자정까지의 확진자 수를 합산한 어제(14일) 하루 확진자 수는 1,600명 안팎에 달하며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이 발표한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21명이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9명 적은 수치입니다.

밤 9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515명, 경기 467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 총 1,072명으로, 전국에서 집계된 확진자 중 4명 중 3명 꼴로 수도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비수도권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총 349명으로, 부산 60명, 충남 50명, 경남 49명, 대구 44명 등이었습니다.

자정까지의 확진자 수를 합산하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확산세로,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에 이어 어제까지 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그제는, 저녁 9시 기준 1,440명에서 자정까지 175명 늘어 총 1,615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로 기록됐는데,

밤 상황에 따라서는 어제 하루 최종 확진자 수가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 8시부터 백신 사전 예약 신청이 재개됐습니다.

재개 이후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만 55∼59살 대상자 중 상당수가 동시에 예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질병청은 문제를 인식한 뒤 서버 재가동과 네트워크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고, 어젯밤 10시 이후부터는 비교적 서버 접속이 원활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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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