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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휴가철에 전국 대확산 우려…이동자제 호소

경제

연합뉴스TV 주말에 휴가철에 전국 대확산 우려…이동자제 호소
  • 송고시간 2021-07-16 20:59:17
주말에 휴가철에 전국 대확산 우려…이동자제 호소

[뉴스리뷰]

[앵커]

방역당국이 비수도권도 사적 모임 제한을 4명까지로 통일해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주말과 여름 휴가철이라는 방역 변수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량이 급증하면 유행이 전국으로 대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면서 당국은 이동과 모임 자제를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25%.

8일째 20%를 넘은 데다 확진자 규모까지 나날이 커지면서 나흘째 30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발 유행이 풍선효과를 타고 비수도권으로 번지면서 전국 대확산이 차츰 현실화되는 양상입니다.

유행 확산의 선행지표인 휴대전화 이동량은 수도권에서 지난주보다 11%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9%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무증상이나 경증환자가 머무는 생활치료센터도 비수도권에서 500여 개, 수도권에서 2,900여 개 남아 비수도권에서 더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번 주말 이동과 모임 자제를 거듭 호소한 이유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주말이 시작됩니다. 국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주말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비대면 종교활동을 위한 필수인력의 현장 참여는 20명 이내로 해야 합니다.

더위를 피해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에서도 출입자 관리를 위한 QR 코드나 안심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탈의실, 휴게공간 등 사업장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면제서 발급 중지 국가를 22개로 늘려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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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