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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대사 초치…공사 '부적절 발언' 엄중 항의

정치

연합뉴스TV 외교부, 日대사 초치…공사 '부적절 발언' 엄중 항의
  • 송고시간 2021-07-17 12:38:15
외교부, 日대사 초치…공사 '부적절 발언' 엄중 항의

[앵커]

외교부가 오늘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총괄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측 정상의 노력을 크게 폄훼하는 무례한 발언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오늘(17일)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습니다.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총괄공사가 한국 언론과의 오찬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최 차관은 소마 공사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한국 정상의 노력을 크게 폄훼하는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며 엄중히 항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이런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보시 대사는 소마 공사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고, 한국 정부의 요구 내용을 즉시 본국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입장문을 통해서도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외교부 기자단에 배포한 글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힌 겁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소마 공사의 발언이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고, "소마 공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제의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고 해당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하고 철회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소마 공사는 국내 언론 매체와 비공식 오찬에서 "일본 정부는 한일 문제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면서 문 대통령 혼자서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취지로 얘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입에 담기 힘든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보시 대사가 우리 정부의 내용을 본국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한만큼, 일본 정부의 앞으로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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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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