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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준 최다 확진…내일부터 비수도권 모임 4명까지

경제

연합뉴스TV 주말 기준 최다 확진…내일부터 비수도권 모임 4명까지
  • 송고시간 2021-07-18 16:10:05
주말 기준 최다 확진…내일부터 비수도권 모임 4명까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4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4차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거센 확산세를 보이며 주말 기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4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만7,95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 1,454명은 주말 기준 최대치로 종전 최다 기록인 1,324명을 일주일 만에 넘어섰습니다.

해외유입 52명을 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2명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959명으로 68.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443명, 전체의 31.6%으로 비수도권 감염이 처음으로 30%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경남 96명, 인천 81명, 부산 6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특히 지난 3일 민주노총의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중 3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집회 참석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현재 187명이고,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어 누적 2,057명이 됐습니다.

신규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4,384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613만678명이 됐고, 인구 대비 31.4%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하루 새 3만6,553명 늘어 누적 656만3,885명, 인구의 12.8%입니다.

[앵커]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환자 발생이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죠?

[기자]

내일부터 비수도권 지역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선 잠시 후 오후 4시 40분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인데요.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에선 사적모임 인원이 오후 6시 전까지는 4명, 그 이후에는 2명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에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지역별로 4명, 6명, 8명 등으로 다양해 여름 휴가철 풍선효과를 불러온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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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