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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찜통더위…올 최고 폭염, 서울 37도

날씨

연합뉴스TV 주말에도 찜통더위…올 최고 폭염, 서울 37도
  • 송고시간 2021-07-24 11:27:55
주말에도 찜통더위…올 최고 폭염, 서울 37도

[앵커]

주말인 오늘은 올들어 가장 심한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고, 일부 내륙은 38도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주말 아침부터 푹푹 찌는 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동이 트자마자 뜨거운 볕이 지면을 달구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이 기온이 벌써 33도에 육박하면서 어제 같은 시각보다 0.5도 이상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37도 안팎, 경기 고양 등 일부 내륙은 38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 폭염 양상을 보면 주로 동쪽보단 서쪽지방이 더 기온이 높았는데요.

동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불어 드는 동풍이 산맥을 넘을 때 열을 품어서 서쪽지방이 더 뜨겁게 달궈진 것입니다.

여기에 남쪽에서는 6호 태풍 '인파'가 아주 느리게 이동하면서 연일 한반도로 수증기를 불어넣는 것도 원인입니다.

한편, 어제 8호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는데,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6호 태풍 '인파'와 어제 발달한 '8호' 태풍 네파탁의 경로와 세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2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가장 뜨거운 오후 1시~4시 사이엔 바깥 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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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