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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돌파구 찾아 맑은 기업 vs 폭우 내려 젖은 기업

경제

연합뉴스TV [기업기상도] 돌파구 찾아 맑은 기업 vs 폭우 내려 젖은 기업
  • 송고시간 2021-07-25 10:00:29
[기업기상도] 돌파구 찾아 맑은 기업 vs 폭우 내려 젖은 기업

[앵커]

갖은 방역조치에도 코로나 재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움직임을 멈추려니 경기 회복 기대가 꺾이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어려웠던 한 주지만 돌파구를 찾아낸 맑은 기업과 그렇지 못했던 기업들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폭염과 코로나, 이중고에 시달린 한 주였습니다.

정부, 민간 모두 빚 걱정은 큰데, 빚 갚으려 열심히 해보려 했더니 성장률 하락 우려 더해져 고민스러웠는데요.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현대자동차입니다.

난감했던 정년연장 요구 빼고 노사가 임단협 잠정 합의했습니다.

2015년 이후 최대라는 기본금 7.5% 인상에 성과급, 격려금 등이 주어집니다.

전기차 시대 오고 사업 달라져도 국내 중심 사업 유지하는 내용의 특별협약도 합니다.

고용 안정, 성과보상 등 세대별 요구 담고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은 회사 뜻대로 뺀 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대차가 꼭 맑다곤 못합니다.

27일 조합원 투표 때문인데요.

보상 적다는 불만, 정년연장 관철 목소리 여전해 부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항공우주, KAI입니다.

우주사업 가속화를 위해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잡습니다.

뉴스페이스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을 말합니다.

그 선봉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있고 한국에선 KAI가 합니다.

KAI가 스페이스X와 내년 3월 위성 발사에 쓸 싸고 성공률 높은 발사체 계약 맺은 데 이어 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 등에 추가 협력 모색한다네요.

인도네시아에 훈련기 T-50i 추가 수출 소식도 있었죠.

전투기, 발사체 모두 한계 많고 갈 길 멀지만 빠른 추격자로 우뚝 설 날 기대합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첫 흐린 기업 현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입니다.

수주 대박 소식과 달리, 2분기 실적은 기대 미달 넘어 충격일 것 같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수주가 실적이 되려면 2년 정도 걸립니다.

그렇다면 지금 실적은 2년 전 보릿고개의 결과죠.

안 좋을 수밖에 없는데 더 큰 악재가 겹쳤습니다.

배 원가 20%인 후판 철강값이 폭등한 겁니다.

2분기도 충격인데 하반기엔 더 올라 작년의 거의 2배가 된답니다.

현대중공업이 4,000억대 적자 본 것을 비롯해 대규모 적자입니다.

투자하실 분들은 상반기 대량 수주 실적화 기대하며 길게 보셔야 되겠습니다.

다음은 호텔, 레저업계입니다.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에 사상 최악의 주말 보냈습니다.

객실은 ⅔만 받고 식당, 레저시설은 손님 간 거리 두어야 하는데 영업 될 리 없죠.

롯데월드, 에버랜드는 저녁 퍼레이드 취소하고 호텔들은 '호캉스' 피서 장사 접을 판이고요.

저녁은 2명만 모여야 해 포시즌스호텔 등은 저녁 뷔페 닫았습니다.

지난 17, 18일 서울의 호텔 식당 매출이 60%쯤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확산세 꺾이자면 방역조치 성공해도 한 달은 걸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죠.

안타깝지만 또다시 험산준령 넘어야 합니다.

이번엔 세계 애플리케이션 시장 슈퍼갑 구글입니다.

전 세계의 공적 되더니 국내서도 된서리 맞습니다.

자사 결제시스템 강제사용과 매출 30% 수수료가 골자인 새 방침에 특정 결제방식 강요 금지법이란 부메랑이 되돌아왔습니다.

안방 미국서도 36개주가 30% 수수료 방침 겨냥해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연방법원에 제소했고요.

글로벌 공세에 구글은 새 방침 시행을 내년 3월까지 미룬답니다.

하지만 여당 원내대표는 구글에 "대선 결과 보고 시행하겠다는 오만함이 느껴진다"고 일갈했습니다.

혹 떼려다 혹 붙인 셈입니다.

마지막은 한화,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업계입니다.

실손보험 막무가내 거절에 제동 걸렸습니다.

2년 내 외래진료 받아도 안 되고 재발 우려 큰 병력 있어도 안 되고 50만원 넘는 보험금 받아도 안 된다.

이들 보험사가 실손보험 가입 희망자 걸러낸 조건입니다.

비양심병원과 문제 가입자 짬짜미로 실손보험 망가진 건 이해하지만 도를 넘은 겁니다.

그러자 금융감독원이 "가입조건은 법적 기준 따라 합리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당부를 당부로 생각할 보험사는 없겠죠.

보험사 사장님들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지 마시고 문제 병원과 가입자 적발법 더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1조 대 사기범 옵티머스 대표에 25년 징역, 750억대 추징금이란 1심 판결 나왔습니다.

시장 어지럽히는 범죄 많지만 크게 보면 사기, 갑질, 담합 세 가지인데요.

이런 일에 무거운 책임 물어야 시장이 삽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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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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