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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에도 눈물' 한국 유도, 도쿄올림픽 첫날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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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투혼에도 눈물' 한국 유도, 도쿄올림픽 첫날 빈손
  • 송고시간 2021-07-25 06:33:10
'투혼에도 눈물' 한국 유도, 도쿄올림픽 첫날 빈손

[앵커]

2016 리우올림픽의 노금메달 수모를 갚겠다는 한국 유도가 도쿄올림픽 첫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48kg급의 강유정 선수는 삭발까지 하고 나섰지만, 빈손으로 돌아섰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무도관에 민 머리로 나타난 선수.

가슴팍에 태극마크를 단 이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유도대표팀의 강유정이었습니다.

48kg 이하급의 강유정은 전날 계체 통과를 위해 물도 마시지 않고 체중을 감량하다 끝내 머리카락까지 모두 밀어버렸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삭발까지 하며 온 힘을 다했지만, 이미 지친 몸은 슬로베니아의 스탄가르 마루사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 27초 만에 배대뒤치기로 절반을 얻으며 희망을 보는가 했지만, 세로누르기 한판을 내주며 패했습니다.

8강에서 패한 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 60kg급 김원진.

이미 3경기 중 2경기나 연장전을 치른 터라 지칠 때로 지쳤습니다.

프랑스의 루카 맥헤이제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팽팽한 승부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며 지도 3번을 받아 반칙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직후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한 김원진.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아들은 올림픽 메달을 아버지 영전에 바치겠다며 각오를 다졌지만, 그 바람을 이루지 못하며 눈물을 떨궜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노금메달 수모를 당하며 절치부심한 유도대표팀,

도쿄에서의 첫날 빈손에 그쳤지만, 둘째 날 남자 66kg급의 안바울과 여자 52kg급의 박다솔이 메달 레이스 선봉에 다시 섭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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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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