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어제 오후 9시까지 1,396명…비수도권 거리두기 발표

경제

연합뉴스TV 어제 오후 9시까지 1,396명…비수도권 거리두기 발표
  • 송고시간 2021-07-25 07:09:12
어제 오후 9시까지 1,396명…비수도권 거리두기 발표

[앵커]

어젯밤 9시까지 1,3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1,5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4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9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 집계된 것보다 87명 적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76명으로 62.8%, 비수도권이 520명으로 37.2%를 차지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신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새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어린이집, 직장, 목욕탕, 리조트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파주시의 어린이집과 평택시 소재 유치원에서도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 금산군의 한 제조 업장에서는 이달 21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동구 목욕탕에서는 총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강원 홍천 소재 리조트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비교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비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합니다.

현재 비수도권 중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양양군이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부산과 대전 등 13개 지역은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전체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하나인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비수도권에 적용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