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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여자양궁, 단체전 9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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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세계 최강 여자양궁, 단체전 9연패 도전
  • 송고시간 2021-07-25 10:43:36
세계 최강 여자양궁, 단체전 9연패 도전

[앵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이 어제 금메달 한 개와 동메달 두 개를 따냈는데요.

오늘 지켜볼 경기는 어떤 것이 있는지 도쿄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오늘도 양궁 경기가 있죠?

[기자]

네, 어제 김제덕과 안산이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궁.

오늘은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안산과 강채영, 장민희가 이 종목 9연패에 도전하는데요.

9연패는 특정 국가가 특정 종목에 연속으로 우승한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그제 벌어진 여자 개인 예선에서 안산이 1위, 장민희가 2위, 강채영이 3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체전에서 9연패에 성공한다면 이미 금메달 하나를 따낸 안산은 2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올림픽 양궁 최초로 3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결승전은 오후 4시 40분에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늘 밤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르네요.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은 B조 최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목표였는데.

뉴질랜드에 지면서 물러설 곳이 없어졌습니다.

오늘 루마니아에 패하면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요.

뉴질랜드전에서 무기력했던 공격이 루마니아를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승부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또 뉴질랜드전에서는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이 다소 부족해 보였는데 이 부분도 오늘 경기에서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루마니아와의 경기는 오늘 밤 8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데요. 경기를 앞둔 김학범 감독의 각오 들어보시죠.

<김학범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 또는 우리 전체 팀으로서 꼭 승리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효자종목 태권도는 어제 금메달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간판스타 이대훈이 출전하죠?

[기자

네. 기대를 모았던 태권도인데 어제 남자부 장준이 동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오늘은 남자 68kg급의 이대훈과 여자 57kg급의 이아름이 출전해 종주국 명예 회복에 나섭니다.

특히 간판스타 이대훈이 금빛 발차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세계선수권 3차례 우승, 아시안게임 3연패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지만 아직까지 올림픽 금메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대훈은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 도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낸다는 각오입니다.

이아름은 결승에 오른다면 올림픽 태권도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는 영국의 제이드 존스와 대결합니다.

태권도는 밤 9시 30분부터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또 남자 펜싱 에페의 박상영, 남자 유도 66kg급의 안바울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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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