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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골' 김학범호 조 1위…루마니아 4-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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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강인 2골' 김학범호 조 1위…루마니아 4-0 대파
  • 송고시간 2021-07-26 05:22:37
'이강인 2골' 김학범호 조 1위…루마니아 4-0 대파

[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루마니아에 4대0 대승을 거두고 조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2골을 넣으며 완승을 주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김학범호는 초반부터 루마니아를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27분 이동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루마니아 마리우스 마린의 자책골로 이어져 선제골을 가져왔습니다.

전반 45분 이온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히 김학범호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후반 14분 이동경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엄원상의 다리에 맞은 뒤 골대 구석을 파고들었고, 엄원상은 행운의 득점자로 기록됐습니다.

후반 39분에는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고,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이 강윤성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4대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강인 / 올림픽 축구대표팀> "팀에 보탬이 된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요. 저는 그냥 발 갖다 대기만 한건데 일단 초반부터 너무 열심히 뛰어준 형들한테 너무 고맙고…"

B조 네 팀이 모두 1승1패가 된 가운데 김학범호는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가 침묵하는 등 골 결정력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합니다.

김학범호는 수요일 요코하마에서 벌어지는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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