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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美, 잘못된 방향"…미접종자들 "그래도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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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파우치 "美, 잘못된 방향"…미접종자들 "그래도 안 맞아"
  • 송고시간 2021-07-26 07:27:54
파우치 "美, 잘못된 방향"…미접종자들 "그래도 안 맞아"

[앵커]

미국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까지 치솟으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0월 중순까지 확산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백신 미접종자 대다수는 여전히 맞을 의사가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노력에도 백신 접종률이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1만 명을 넘은 상황을 언급한 것입니다.

여전히 미국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는 백신 완전 접종률이 50%를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월 중순까지 확산이 꾸준히 이어지며 하루 사망자가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 것이란 예측 시나리오도 나왔는데요.

그럼에도 백신 미접종자 대다수는 여전히 백신을 맞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1300여 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의 35%는 아마도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고 45%는 확실히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접종자의 80%가 여전히 맞을 의향이 없다고 한 건데요.

한달 전 조사 때보다 비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또 미접종자의 64%는 지금도 백신 효과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애리조나 연설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해 맞길 권한다면서도 개인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4일)> "나는 여러분이 백신을 맞는 걸 추천하지만 또한 여러분의 자유를 100% 믿습니다. 하지만 알아야 할 건 (백신 개발은) 정말 큰 성과란 것입니다."

최근 공화당 인사들 사이에서도 백신 미접종자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서도 백신 거부론자들을 옹호한 것입니다.

[앵커]

4차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부스터샷과 마스크 재착용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죠?

[기자]

네, 파우치 소장은 면역이 저하된 일부에게는 부스터 샷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미 보건 당국은 언제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결정하기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CDC는 백신을 맞았지만 면역력이 약화된 성인 비율이 2.7% 정도로, 일부에 부스터 샷을 투여한 결과 항체 반응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을 다시 도입하는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적극적인 고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 명령을 다시 내린 로스앤젤레스 등 지방정부의 결정이 미 CDC 권고와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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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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