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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주변인 조사"…입건자 재소환 검토도

사회

연합뉴스TV "박영수 주변인 조사"…입건자 재소환 검토도
  • 송고시간 2021-07-26 17:42:45
"박영수 주변인 조사"…입건자 재소환 검토도

[앵커]

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검의 주변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박 전 특검을 제외하고,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된 인물들을 불러 조사했는데요.

재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씨에게 포르쉐 렌터카를 제공 받았던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전 특검.

현재 경찰은 박 전 특검의 주변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박 전 특검의)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변인 조사를 해보고 본인 조사가 필요하다면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을 제외하곤,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돼 입건된 인물들은 모두 소환 조사를 받은 상황. 이들 중 일부는 재소환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먼저 한 후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영장 발부의 절차상 문제로 소환 조사 후에 이동훈 위원 자택에서 김씨로부터 받은 골프채를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골프채에 대한 추가 확인을 위해선 재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또한,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이모 부부장검사의 휴대전화 잠금을 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이 부부장검사의 재소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김씨에게 선물을 받았단 의혹이 제기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내사하고 있는 경찰은 관련 참고인을 이달 초 불러 조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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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