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밤더위마저 부쩍 심해졌습니다.
보통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하면 열대야로 보는데요.
지난 밤사이 서울 최저기온 27.8도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더위가 점점 힘을 넓히고 있는 가운, 오늘 낮 동안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겠고요.
서울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볕이 뜨겁게 내리쬐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수준이 예상되고요.
더위가 장기화되면서 불쾌감 역시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불쾌 지수 역시 최고단계인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오후 한때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로는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해상에서도 계속해 주의가 필요할 텐데요.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겠고요.
해안가로도 너울성 파도가 일겠습니다.
물결이 방파제를 넘거나, 침수 피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에 비 소식 나와 있는데요.
아쉽게도 더위를 달래주기는 어렵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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