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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365명…백화점·대형마트 방역 강화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1,365명…백화점·대형마트 방역 강화
  • 송고시간 2021-07-27 12:14:45
신규확진 1,365명…백화점·대형마트 방역 강화

[앵커]

어제(26일) 1,365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1천 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를 일괄 시행하고, 백화점·대형마트 같은 대규모 점포의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1일 연속 1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지역감염 중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 수도권이 771명으로 60.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85명, 대전 71명 등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며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79명이 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여름 휴가철을 지나면서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노래방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와 별도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이어집니다.

아울러 앞으로 거리두기 3단계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대형 유통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오는 30일부터 입장 시 안심콜이나 QR코드 확인이 필수입니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별도 출입 명부 관리를 강제하지 않았지만 최근 백화점 집단 감염을 계기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61만여 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751만여 명, 전체 인구 중 34.1%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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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