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폐쇄 착수"…"광화문에서 예배"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폐쇄 착수"…"광화문에서 예배"
  • 송고시간 2021-07-28 20:46:09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폐쇄 착수"…"광화문에서 예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대규모 현장 예배를 강행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5개 종교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폐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교회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두기 4단계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해온 사랑제일교회.

서울시와 성북구가 결국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방역 수칙 위반으로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지난 주말 또다시 대규모 대면 예배를 벌였습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운영 중단 기간 운영을 한 시설은 관할 구청장이 폐쇄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성북구는 이에 따른 청문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으로 이번 주 안으로 교회 측에 통보하겠단 방침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은평구 은평제일교회,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등 서울 시내 종교시설 4곳에 대해서도 폐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추가적으로 확인된 4개소에 대해서도 자치구에서 행정조치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근거 없는 처분이라며, 폐쇄를 강행할 경우 서울시와 구청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설 폐쇄가 이뤄질 경우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예배를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해 4월에도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현장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고발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