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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674명…"4차 유행 쉽지 않은 싸움"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1,674명…"4차 유행 쉽지 않은 싸움"
  • 송고시간 2021-07-29 17:00:23
신규 확진 1,674명…"4차 유행 쉽지 않은 싸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4명 발생했습니다.

급속한 델타 변이 확산세에 휴가철 이동량 증가까지 겹치며 4차 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67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9만5,099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221명 줄었지만 23일째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42명을 뺀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62명으로 65%, 비수도권이 570명 35%로 9일째 500명을 넘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이고, 또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등으로 비수도권에서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만1,455명으로 607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든 285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85명입니다.

숨은 감염자가 널리 퍼진 상황에서 휴가철 인파와 급속한 델타 변이 확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이 쉽지 않은 싸움이 되고 있다며 이동량 감소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비수도권 3단계 격상 효과를 보면서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본 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 방역강화 대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추가 대책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추가 단축,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강화 등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5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접종자는 신규 47만7,853명을 포함해 누적 1,838만2,137명, 인구의 35.8%가 됐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4만86명 늘어난 701만8,654명으로, 인구의 13.7%입니다.

오늘 얀센 백신 10만1천 회분을 끝으로 7월분 908만 회분 도입이 완료되고, 8월에는 약 2,900만 회분의 백신 도입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30일) 40대 이하 연령층을 포함한 8월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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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