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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상회담시설 제안 접수…南, 인도물자 반출 승인

정치

연합뉴스TV 北, 영상회담시설 제안 접수…南, 인도물자 반출 승인
  • 송고시간 2021-07-30 17:36:38
北, 영상회담시설 제안 접수…南, 인도물자 반출 승인

[앵커]

북한이 남북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는 정부의 공식 제안 문건을 접수했습니다.

또 정부는 '서해상 공무원 피격사건' 이후 중단했던 대북 인도협력 물자에 대한 반출 승인을 재개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연락선이 복원된 뒤 열린 통일부의 기자 간담회.

이인영 장관은 천금과도 같은 남북 소통의 길이 13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강한 의욕도 보였습니다.

우선, 연락선 복원과정에서도 전달했던 화상회의 구상을 공식 통지문 형식으로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일단 회담을 위한 시스템을 구비하고, 실제 그 시스템을 이용한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겠단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고 우리 연락사무소를 통해서 북측에 제의했고, 북측은 우리의 제안을 담은 문건을 접수하였습니다."

대북 인도지원 물자에 대한 반출 승인도 재개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보건·식량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코로나19로 막혔던 북·중 무역이 재개될 조짐이라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실제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북중 국경 중 해로를 통한 교류가 시작된 정황이 있고, 육로도 열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작년 9월 '서해상 우리국민 사망사건' 이후에 이뤄지지 않고 있던 것을 10개월 만에 재개하려는 것입니다.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우 지속적으로 승인해 나갈 예정이라는…"

다만, 문제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입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고려하면 필요한 훈련이지만, 북측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연합훈련을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대북 관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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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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